1. 사누르 배낚시(+주쿵)+스노클링
조식먹고 자전거타구 지나가는데 어제 해상스포츠 영업하시는분이 마야앞에 계셨거든요 ㅎ
남편이 또 지나치질 못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더니 예약을 했어요.
첫째가 낚시를 엄청 좋아해서!
발리에 주쿵이라는 어선 배가 있는데, 작은 배에요. 사진에 보이는.! 색상이 이쁘죠?ㅎㅎ
작고 대나무로만들어진,,목재 배에요.
사누르바다는 꾸따처럼 파도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도가 없는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랑 여행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 이라 생각해서 가급적 배를 타거나 이런건 안하려고했는데,
본인 배도 보여주고, 안전하다, 물이 다 빠졌을때나가면 얕다. 등등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셔서 ㅎㅎ(옆에서 이미 첫째가 난리..ㅠ)
4명 예약을 했어요!
(저흰 오래할건 아니라, 1시간정도 낚시, 1시간 스노클링, 자유롭게하고싶다고했어요. 장비도 안가져가서 준비해주시기로 하셨구요!)
확실히 있어보니까 오후되면 물이 쫙~빠지고, 안에서 서서 낚시하시는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어른 허리정도밖에 물이 안오더라구요. 물론 배니까 그것보단 더 타고 나가겠지만. 5~10분정도 타고가고, 가깝다고 하셔서..안심을 했어요!
왓츠앱으로 2시에 만나기로했어요. 점심 든든이먹고!
숙소바로앞에 계시니 편하고 좋았어요.
복장은 저는 그냥 래쉬가드 반팔 반바지, 아이들은 스노클링할까싶어서 긴바지래쉬가드입혔어요.
나가보니, 사장님 아들도 데리구왔어요 ㅎㅎ 그날이, 주말이어서 학교를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낚시 보조역할!? 아이들또래인데 의젓한모습이 인상적었어요.
낚시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이 낚시대도 4개, 생새우미끼에 준비물을 한아름안고오시더라는 ㅎㅎ
진지한 낚시를 하려던게 아니라 체험,구경용이라 가볍게 좋았어요
바다로 오래들어가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있고, 울렁거리더라구요.
고기는 생각보다 너무 잘잡혀서 ㅎㅎ 재밌었네요.
남편이 먼저 스노클링하러 들어갔는데,, 파도가 꽤 치더라구요. 수영도 잘하고 하는편인데 몸가누기가 힘들다고!
사장님이 빵이랑 준비해오셔서 물고기는 꽤있었는데, 일단 들어가있는거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첫째도 들어갔는데, 이내 곧 나오고싶다고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찰라에 주변에 단체로 스노클링하러 온 팀들이많았는데요. 4대정도 배가 있었어요.
작은 아이들 풀마스크끼고 있는데 울고 무섭다고 소리지르고하는데, 성인이 파도때문에 다가가지 못해가지고...제생각엔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남편도 이내나오고 배타고 조금 구경하다가 들어왔어요.^^ 얼추 2시간안되게 놀다온것같아요.
아이가 어리거나하면 이렇게 가족끼리 개별적으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다만, 안전이나, 사고시 문제대처 같은게 또 걸리긴하구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겠죠!ㅎㅎ
2. 마야 사누르 키즈클럽
체크인할때 키즈클럽 스케줄표를 주거든요.
보고 마음에 드는거 하면되는데 저희는 사실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차라리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걸 더 좋아해서,,
한번 이용했어요.
연날리기 체험이었는데, 1인당 50K!
시간은 조식먹고 바로시작했어요. 발리 하늘에 연이 많잖아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ㅎㅎㅎ
그냥..작은 비닐연이 만들어져있고 그거 날리는거에요 ㅎㅎ 굳이..안했어도 괜찮았을 법한?ㅎㅎ
여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한데 키즈클럽또한 마찬가지에요!
옆에서 1:1맨투맨 케어를 ㅎㅎ 너무더워하는것같아서 제가 위에서 보다가 데리러 갔어요!
그냥 수영이 최고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