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일에 우승자로 불린 남자,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에 담긴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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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생방송하던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 주신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2020년 3월 14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발표 날이자,
임영웅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는 이날, 생방송 무대 위에서 트로피를 들었고
동시에 하늘의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1. 임영웅, 이름처럼 ‘영웅’이 되기까지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난 임영웅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손에 자랐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알리며
조용히 꿈을 키워갔습니다.
하지만 대중은 그를 쉽게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지속된 무명 생활.
소극장에서의 작은 무대.
그는 꾸준히 노래를 불렀고,
드디어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합니다.
2. 미스터트롯 우승 – 감정이 터진 날
그가 결승에서 부른 곡은 ‘마법의 성’.
맑고 진심 어린 목소리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그의 이름이 우승자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그 환희의 순간에도,
그는 하늘을 먼저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그날이 바로 아버지 기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생방송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아버지 기일인데… 엄마 혼자 계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선물 주신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이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무너졌습니다.
3. ‘이제 나만 믿어요’ – 한 편의 편지 같은 노래
우승자 특전곡으로 받은 *‘이제 나만 믿어요’*는
작곡가 조영수,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만든 곡입니다.
김이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영웅 씨의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 팬, 아버지… 그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한 편의 편지 같은 노래를 쓰고 싶었어요.”
이 곡은 임영웅 본인에게도 특별했습니다.
가사를 처음 받고,
한참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만큼, 이 노래에는
그의 인생과 감정이 오롯이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4. ‘믿음’을 노래하는 사람
임영웅은 자신을 믿어준 어머니, 팬들, 그리고 제작진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단지 러브송이 아니라,
그를 키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음악으로 된 감사 편지였습니다.
그는 늘 말합니다.
“무명 시절,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았지만
몇몇 분들이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넌 될 거야’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지금도 무대 위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합니다.
5. 마무리하며
‘이제 나만 믿어요’는 그냥 감미로운 발라드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
팬들을 향한 감사,
그리고 무대 위에 선 한 청년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노래를 들은 것이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들은 것입니다.
🎤
그 노래에는, 진짜 이야기가 있습니다.
– 임영웅, 그리고 그를 믿어준 모든 이들의 노래